[데이터넷] 클라우드 시장이 지속 성장하며 CSP(Cloud Service Provider)와 고객의 역할 고리 역할을 하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컨설팅, 구축, 전환, 운영 등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전반을 담당하며 서비스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 그러나 대기업 SI부터 전문 사업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MSP가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의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MSP의 적자 기조가 지속되며 수익성 확보는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최근 일부 MSP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는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현실로, 차별화된 기술 및 서비스 역량 강화 등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한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MSP 사업의 낮은 영업이익률은 대기업 SI도 예외는 아니다. 자체 인프라가 아닌 CSP의 인프라를 관리하는 태생적인 한계가 크고, 치열한 경쟁 상황도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MSP마다 수익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기반 사업 대폭 강화
GS네오텍은 CDN, 컨택센터, 네트워크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꾸준히 키워오며 MSP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룹사 SI에 속하지만 대외 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여타 SI 대비 그룹사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며 시장 주도에 가속이 붙고 있다.
GS네오텍은 클라우드, CDN, 컨택센터를 핵심 사업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MSP 등 클라우드 기반 사업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력으로 성장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 본부장은 “CSP의 인프라를 빌려 관리하는 MSP 업계는 전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이지만 클라우드 관리를 효율화하는 여러 방안 모색을 통해 수익률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GS네오텍은 자체 개발 솔루션을 중심으로 MSP 사업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단순 클라우드 서비스 리셀러가 아닌 맞춤형 컨설팅, 모니터링 최적화 등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GS네오텍은 AI 역량도 지속 강화 중으로 MSP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생성형 AI, AI 컨택센터 솔루션 등 자체 기술과 솔루션 개발 강화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 고객의 비즈니스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AI 선도 기업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GS네오텍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프리미엄 파트너만 취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 인증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 스페셜라이제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 처리, 저장,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GS네오텍은 구글 프로페셔널 데이터 엔지니어 자격증을 보유한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 및 지원, 데이터 추출에서부터 분석, 시각화를 위한 대시보드 작성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네오텍은 OTT, 커머스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이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극대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화된 기술·서비스로 차별화된 클라우드 역량 갖춰
GS네오텍은 국내 최초로 AWS ‘아마존 커넥트 SDP(Service Delivery Program)’ 인증을 취득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AWS 서울 리전 기반의 아마존 커넥트를 활용한 국내 첫 사례로 생활문화 기반의 종합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업의 컨택센터 솔루션을 구축하기도 했다.
AWS 아마존 커넥트는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서비스로 사용량 기반의 유연한 과금 정책, 탄력적인 인프라 확장, AI 기능 및 감정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GS네오텍은 기존 컨택센터 대비 운영 비용 최적화와 업무 효율을 극대화는 물론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GS네오텍은 컨택센터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도 준비 중이다. 컨택센터에서 LLM을 활용하면 상담 업무의 자동화, 정보 검색 및 추천, 나아가 대화형 음성봇이나 챗봇을 보다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GS네오텍은 LLM 기반의 AI 컨택센터 자동화 챗봇 및 가상 상담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 신속한 응답은 물론 서비스 요청을 정확하게 처리해 상담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컨택센터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도 지원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AI 컨텍센터 시장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GS네오텍은 CDN 기반의 자체 웹방화벽(WAF)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클라우드향 보안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인프라 및 요구 사항에 부응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정인 본부장은 “게임,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업종의 기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CDN과 CSP의 CDN, WAF 공급 강화는 물론 국내 톱티어 제조사를 대상으로 해외향 CDN 수주에도 나서는 등 핵심 사업의 전방위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주요 고객 업셀링과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CSP의 CDN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주요 고객의 로드맵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역량도 강화해 MSP 사업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최적의 클라우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네오텍은 클라우드는 물론 설비, 전기, 통신, 플랜트 등 전문 건설 영역의 사업도 전개하며 축적한 다양한 분야의 시공 능력도 강점이다. 특히 공장 설비 관련 노하우, IT 시스템 관리 역량 등을 바탕으로 생산 시설에도 IT 기술을 적극 접목해 스마트 팩토리 시장 공략도 강화하는 등 산업과 IT 융합 분야 주도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데이터넷(https://www.datanet.co.kr)